[앵커]
오늘 중부 내륙은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 등 중부내륙에는 첫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는데요.
쌀쌀한 날씨 속, 오늘 날씨 중계차는 'YTN 캐릭터 걷기 대회'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도람 캐스터!
걷기 대회가 조금 전 시작됐다고요?
[기자]
조금 전 오후 2시에 많은 시민들이 이곳 백범광장을 출발했습니다.
날은 쌀쌀하지만, 현장의 열기는 벌써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아이들도 멋진 캐릭터들과 함께여서 더 즐거운 모습인데요.
울긋불긋 물든 단풍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코스를 완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YTN이 주최한 제3회 캐릭터 걷기 대회는 이곳 백범광장에서 출발해 와룡묘와 석호정을 거쳐 YTN 서울타워까지 약 6km의 길을 걷는 코스로 구성돼 있습니다.
도보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알록달록 물든 단풍길을 걸으며 막바지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도 참 좋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걸을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오늘 중부 내륙은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 추위를 보였습니다.
비공식 기록으로 철원 김화읍 기온이 -7.3도까지 곤두박질했고, 공식 기록으로도 파주 -3.7도, 동두천 -1.8도, 서울도 1.6도를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과 수원 등 중부 곳곳에는 올가을 첫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습니다.
서울의 첫얼음은 평년과 같지만, 지난해보다는 하루 빠른 것입니다.
내일은 전국이 흐리고 중부는 한때, 제주도는 밤부터 5mm의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추위의 기세는 내일 잠시 주춤하다 화요일 절정에 달하겠는데요. 화요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도까지 곤두박질하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외출하신다면 두꺼운 겨울옷을 꺼내 입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백범광장에서 YTN 조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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